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변동을 조사한 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를 8월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85% 상승했다. 전월(0.7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04%→1.17%) 및 서울(0.49%→0.60%)은 상승폭 확대, 지방(0.56%→0.57%)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76%→0.70%), 8개도(0.45%→0.51%), 세종(-0.05%→-0.13%))됐다.

서울(0.60%)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경기(1.52%)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안양ㆍ군포시 중저가  구축 위주로, 인천(1.33%)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연수ㆍ서구와  계양구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1.32%)는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교통호재 있는 상계ㆍ중계동 위주로, 도봉구(1.02%)는 창동 역세권과 도봉ㆍ방학ㆍ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57%)는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중랑구(0.53%)는 면목ㆍ상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75%)는 서초ㆍ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75%)는 학군 수요 있는 도곡ㆍ대치동 위주로, 송파(0.68%)ㆍ강동구(0.68%)는 정비사업(재건축ㆍ리모델링 등) 기대감이 있거나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0.85%)은 해운대ㆍ수영ㆍ연제구 주요 대단지 위주로, 대전(0.82%)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광주(0.73%)는 북ㆍ광산구 등 주요 지역의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울산(0.72%)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7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59% 상승해 전월(0.4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5%→0.79%) 및 서울(0.36%→0.49%)은 상승폭 확대, 지방(0.37%→0.41%)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52%→0.50%), 8개도(0.28%→0.37%), 세종(-0.22%→-0.26%))됐다.

서울(0.49%)은 방학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경기(0.95%)는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 있는 시흥ㆍ안양시 위주로, 인천(0.98%)은 교통여건 양호하거나 상대적 저평가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76%)는 중계ㆍ상계동 등 구축 위주로, 은평구(0.48%)는 녹번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도봉구(0.45%)는 도봉ㆍ창ㆍ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강북구(0.44%)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8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ㆍ서초ㆍ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74%)는 학군수요 있는 잠실ㆍ신천동과 거여동 등 외곽 지역 위주로, 강동구(0.73%)는 명일ㆍ둔촌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72%)는 방학 이사수요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남구(0.50%)는 도곡ㆍ수서ㆍ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0.86%)은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울주군이나 경기회복 기대감 있는 동구 위주로, 대전(0.80%)은 매물 부족한 가운데, 대덕ㆍ유성구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26%)은 계절적 비수기 및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7월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9% 상승해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0.25%) 및 서울(0.10%→0.14%)은 상승폭 확대, 지방(0.11%→0.14%)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7%→0.18%), 8개도(0.07%→0.13%), 세종(0.00%→-0.03%))됐다.

서울(0.14%)은 강동ㆍ송파구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경기(0.3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안성시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하고 있는 의왕시 위주로, 인천(0.20%)은 교육 및 교통환경 양호한 연수구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39%)은 유성ㆍ중구 등 주요 지역에서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울산(0.34%)은 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제주(0.26%)는 여름철 외지인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세종(-0.03%)은 매매·전세가 위축되며 동반 하락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사이트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