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철도유휴부지 개발로 자산활용 다각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대상지 위치도(제공:국가철도공단)
사업대상지 위치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 소재한 동해미건설선 인구정차장부지(34,230㎡) 개발을 위해 사업주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부지는 일제강점기에 동해선 철도건설을 위해 매입했으나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기본계획 확정(`20.12)으로 철도건설 사업부지에서 제외돼 현재는 철도공단에서 관리 중인 유휴부지다.

이번 공모를 통해 철도공단은 관광객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개발대상지 인근의 죽도와 인구해변을 방문하는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개발대상지에 서핑기반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복합문화관광 거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오는 9월 1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의 수도권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일까지 사업주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주변 자연환경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당 사업은 미건설선부지를 활용한 최초의 개발사업으로 철도유휴부지 개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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