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격, 매매 0.02%↓·전세 0.04%↓·월세 0.18%↑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주택가격의 변동을 조사한 <2022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3% 상승해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3%) 및 서울(0.04%→-0.04%)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지방(0.14%→0.0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3%→-0.02%), 8개도(0.22%→0.15%), 세종(-0.78%→--0.51%))됐다.

수도권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04%)은 지난해 상승폭 높았던 지역 위주로, 경기(-0.04%)는 매물 누적되고 급매물 위주 거래되며 하락 전환. 인천(0.06%)은 일부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북14개구는 대체로 매수세 끊기고 매물 적체되는 가운데, 성북구(-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은평구(-0.14%)는 응암동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연희ㆍ남가좌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 전환(0.00%→-0.06%)했다. 

서울 강남11개구의 서초구(0.02%)는 일부 신축은 상승했으나, 그 외 단지는 약보합세 보이며 상승폭 축소됐고, 송파구(-0.09%)는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03%)는 일부 중소형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강남 11개구 전체 1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0.08%→-0.02%)

 ㅇ (지방) 광주(0.23%)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과 (준)신축 위주로, 부산(0.05%)은 정주여건 개선이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전(-0.08%)은 매물 적체되고 거래량 감소하며, 대구(-0.28%)는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0%로 전월(0.07%)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1%→-0.07%) 및 서울(0.04%→-0.06%)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지방(0.12%→0.06%)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5%→-0.03%), 8개도(0.20%→0.13%), 세종(-1.28%→-0.94%))됐다.

서울(-0.06%)은 대출금리 부담 및 갱신계약 사용 등으로 전세수요 감소하며, 인천(-0.17%)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연수ㆍ서구 등 지역에서 매물 적체되며 하락 전환됐고, 경기(-0.04%)는 의왕ㆍ화성시 등 중소형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대문구(0.06%)는 전농ㆍ휘경동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서대문구(-0.16%)는 남ㆍ북가좌동 일대 중소형 위주로, 종로구(-0.13%)는 창신ㆍ숭인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 강남11개구의 강남구(-0.15%)는 개포ㆍ대치동 재건축 및 노후 단지 위주로, 송파구(-0.11%)는 풍납ㆍ가락동 구축 및 장지동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08%)는 상도ㆍ흑석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고덕ㆍ암사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강남 전체가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광주(0.20%)가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경남(0.20%)은 정주여건 양호한 창원시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대구(-0.3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동ㆍ달서구 위주로, 세종(-0.94%)은 매물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3%로 전월(0.1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8%→0.14%) 및 서울(0.11%→0.07%), 지방(0.13%→0.12%)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1%→0.11%), 8개도(0.16%→0.15%), 세종(-0.60%→-0.73%))됐다.

서울(0.07%)은 높은 전세가 부담과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수요 증가하며, 경기(0.17%)는 시흥ㆍ평택시 등 저평가 인식 있거나 직주근접성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18%)은 교육 및 교통환경 양호한 미추홀ㆍ연수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울산(0.46%)이 저평가 인식 있는 동ㆍ남구 구축 대단지 위주로, 충북(0.31%)은 충주ㆍ청주시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제주(0.21%)는 거주여건 양호한 제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73%)은 전세매물 누적 및 월세수요 감소하며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사이트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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