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 물류센터 추락사고로 3명 사망, 2명 부상 현장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21일, 전날 물류센터 신축 공사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인부 3명이 사망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원장이 방문한 현장에서는 20일 오전 7시30분경, 물류센터 5층 차량 진입 램프 부근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인부들이 구조물과 함께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68.1m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 발생 당시 공정률은 48%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수 원장(오른쪽)이 평택 물류센터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오른쪽)이 평택 물류센터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20일 사고 발생 직후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 직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긴급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박영수 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이번 사고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중대건설현장사고”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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