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8차 운영위원회 개최
세종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김선완씨 선임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제 298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조합원 금융지원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고 자회사인 세종개발의 대표이사로 김선완씨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조합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조합원 금융지원 방안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좌당 30만원, 최대 5천만원 한도의 특별융자는 내년 6월말까지 신청기간을 늘렸다. 특별융자기간은 1년 이내로 최장 상환기간은 내년 연말까지다. 기존에 특별융자를 이용하는 조합원도 내년 6월 내에 연장신청하면 연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조합원의 기존 융자금 및 특별융자에 대한 이자 20%감면 혜택도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조합은 선급금보증 수수료 20% 할인과 선금 공동관리 금액 50% 완화 규정도 동일하게 6월말까지 연장 적용한다. 이번에 추가로 하도급대금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20% 할인하기로 했다.

조합은 이러한 금융지원 조치로 11월말까지 특별융자 1,146억원, 선금공동관리 완화 771억원, 보증수수료할인과 융자금 이자 감면 87억원 등 총 2,004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6월까지 1,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조합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10%인하 및 좌당 20만원의 특별 융자 등 금융지원을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건설업계의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1만 3천여 조합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완 세종개발 신임 대표이사(제공:건설공제조합)
김선완 세종개발 신임 대표이사(제공:건설공제조합)

한편, 조합은 세종필드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자회사 세종개발㈜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선완 전 건설공제조합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 김선완 신임대표는 지난 1990년 조합에 입사했다. 창원지점장과 신용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내년 1월 1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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