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등 공업시설에 전력·열에너지 공급

▲ 참고

[전문건설신문] DS파워가 이달부터 오산열병합발전소 상업가동에 들어가, 오산지역 약 8만 세대와 누읍동 공업시설에 전력·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인근 소각수열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뿐 아니라, 오산변전소와의 거리가 1.5km에 불과한 최근접 거리에 위치해 국내 최고효율 열병합발전소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오산세교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해 정부의 전력분산과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는데, 지난 2013년 12월에 착공해 총 공사비 625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53,168㎡에 약 474MW 발전설비로 280Gcal/h급의 열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어졌다.

또 단위면적당 출력이 13.54kW/㎡로 국내 다른 열병합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전기효율이 우수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대성산업 관계사인 DS파워는 한국지역난방기술, GS파워 등과 수도권내 열연계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오산인근지역에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전기와 냉난방열을 제공해 CO₂를 비롯한 탄소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산열병합발전소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그린히트 프로젝트(수도권 광역 열배관망 구축사업)가 궤도에 오른 만큼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경제성뿐만 아니라 공공성이 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최고 수준의 발전소를 짓게 된 만큼 이번 상업가동을 시작으로 대성산업이 최고의 에너지기업군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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