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한국도로공사가 무형문화재 등 장인들이 제작한 전통문화상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3일 오후 김천 혁신도시내 한국도로공사 에서 김학송사장과 ‘전통문화상품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MOU체결을 계기로 전통문화상품 구매를 통한 판로 지원 및 상품목록 제공 등 장인들의 전통문화상품 공급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하여 공공판로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71명의 장인이 제작한 1,205개 작품이 등록돼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김 청장은 “아직 영세한 전통문화상품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조달청은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판로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천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조달청 산하 조달품질원(원장 이상윤)은 한국도로공사와 ‘품질 관련 기술 및 정보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