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GSMA Mobile World Congress 2015(MWC 2015)가 2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혁신의 최전선'이라는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MWC 2015는 국내기업 97개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무역협회와 함께 5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8개 기업 및 개별 참가 25개 기업 등을 합쳐 총 97개의 국내기업이 전시회에 모습을 보였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기존 통신장비, 부품업체 이외에도 모바일 결제 솔루션(티모넷), M2M통신모듈(AM텔레콤)및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컨텐츠(모젼스랩) 등 전시회의 키워드인‘핀테크’, ‘5G 이동통신’, ‘융합’에 관련된 기업들이 고루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에서도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인포마크社의 키즈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유럽지역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통번역 솔루션 업체인 시스트란사와도 면담을 나눴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의 핀테크 리딩업체인 티모넷사와의 상담을 위해서 헝가리, 프랑스, 불가리아 등 유럽각지에서 바이어들이 몰려들었다.

우리나라 대표 IoT기업인 AM텔레콤의 여민기 대표이사는 “KOTRA 한국관에 2년째 참가중이며, 지난해 참가시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후속 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올해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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