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이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청렴선도기관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다.

남부발전은 5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공공기관 Ⅱ그룹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등급 획득 이래 벌써 4년(‘11~’14) 연속이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13년 11월부터 ‘14년 10월까지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과 부패방지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평가부문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등 7개 부문이며, 기관유형별 평균점수 및 표준편차를 활용해 I(매우 우수)∼V(매우 미흡)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시책평가에서 남부발전은 청렴아이돌 운영, 2직급 이상 승진시 청렴 마일리지 승진가점 부여, 출자회사에 대한 경영투명성 제고 등 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출자회사 주주협약서 투명성·청렴의무사항 명시, 해외사업 계약서 반부패 의무조항 명시를 추진하고, 공기업 수준의 인사 및 계약 규정을 적용하는 등 민간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고려하여 부패방지 제도개선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기관장의 강력한 청렴의지 아래 남부발전 전 직원의 자발적 청렴정책 참여와 ‘문화형 청렴’ 확산을 위한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남부발전은 청렴선도기관으로서 국가 전반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청렴 Winner Club’을 결성, 실무자간 워크숍, 책임자급 회의를 통해 공공기관간 청렴도를 제고하고, 우수한 반부패시책의 발굴과 확산에 기여했다.

임정덕 남부발전 상임감사는 “남부발전은 적극적청렴 실천으로 회사의 체질과 문화를 바꾸고, 청렴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청렴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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