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30세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5일부터 시작한다.
 

미래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젊은 농업 인력 양성은 시급한데 30대 이하 농업 종사자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처음으로 개설되는 2030세대만을 위한 특화된 귀농준비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취업과정과 창업과정 등 2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2030 농산업 맞춤형 취·창업 준비과정>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귀농층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고부가가치 농업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최첨단 농업 마케팅과 경영 기법을 다룬다.
 

취업준비과정은 실제 취업에 필요한 유통, 마케팅, 노무, 회계 등 실무스킬을 배우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 농업법인의 현장 경험을 쌓는다.
 

교육과정 수료후에는 다양한 농업법인 등에 채용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분야 취업 희망자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에 관심있는 희망자도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여 농업창업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귀뜸 한다.
 

창업준비과정은 농업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여 이들의 창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팀빌딩 및 동기부여, 2030 귀농선배의 성공과 실패, 농업유통 및 세무회계, 전자상거래와 농촌창업 등 젊은 세대 특성을 반영한 농업창업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창업계획서를 작성 및 발표하고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창업역량을 제고하고 강사진 및 교육생간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한국농수산대학 이덕형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정보기술(IT)와 접목한 융복합 형태의 스마트 농업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을 배울 수 있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금번 교육은 교육비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사업 대상자 수료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현재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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