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케이지·전용 안전벨트 착용 필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수칙(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수칙(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2024년 개인택시양수요건 교육 입과자를 대상으로 주차·주행·제동 등 종합운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그 위험성이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안고하는 운전은 ▲전방시야 가림 ▲집중력 분산 ▲대처능력 저하의 우려가 있으며, 반려동물의 돌발행동으로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공단은 2024년 개인택시양수요건 교육(1월9일 ~ 2월2일)에 입과한 669명을 대상으로 공간지각능력(주차) 및 종합운전능력(주행 및 제동)평가를 실시하고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하는 운전은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 시간내 과제 미수행 등 인지․반응․조작의 어려움을 발생시켜 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단은 대국민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동반 운전 에티켓 등 안전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먼저 반려동물과 동반해 운전 할 때는 이동형케이지, 운반상자 전용 안전벨트 등을 이용해야 안전운전에 효과적이다. 또한, 반려동물용 바닥 카시트를 사용하고, 반려동물을 운전석 주변에서 분리해서 동승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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