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는 등 모든 정책역량 집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GTX 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24년 상반기에 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민자구간은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 재정구간:용산~상봉 19.9km다. 

GTX-B노선은 사업 초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자·재정 구간을 분리해(’21.8)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구별 입찰 참가자 현황(자료:국토교통부)

재정구간(용산~상봉)은 8.3일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한바, 국가계약법령 등 절차에 따라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은 7.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22.12월)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해 ’23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경석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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