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역․소하역 신설, 도새재정비지역 지정, 재건축 기준완화 등’

김기남 광명시장 후보
김기남 광명시장 후보

김기남 광명시장 후보는 “이번엔 2번을 찍어 반드시 시장을 바꿉시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스스로를 ‘힘있는 김기남’이라고 소개한 그는 “자만과 나태의 지난 4년, 과연 우리 광명시가 더 좋아졌는가? 문제는 해결되었나?, 우리가 낸 세금이 30만 시민들을 위해 잘 쓰여지고 있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살피고 위하는 시정을 펴고 있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시장을 바꾸면 광명시가 달라지고,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른바 ‘5대 공약’을 내걸고 있다. △하안역, 소하역 신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도시재정비지역으로 재지정, △재건축 기준 완화로 철산 12,13단지, 하안 주공 12개 단지 재건축 활성화, △광명형 시립요양시설 설립, △광명시 제2청사 건립 등이다. 의사 출신인 그는 “광명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야만 비로소 그 처방과 해결책이 나온다”면서 조목조목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적 현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우선 △부족한 대중교통을 꼽았다. 서울시청과 광명시청이 직선거리로 불과 14km임에도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2 경인선, 금광선, 남북철도 등 지하철 신설과 하안동, 소하동, 학온동 등의 지하철 정거장 유치, 그리고 3기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도모망 구축, 광명시 순환노선,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노후된 주거환경도 지적했다. 특히 해제된채 방치되고 있는 광명뉴타운 계획, 구름산 지구 개발 지연, 하안 주공 등 아파트 노후화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재개발 지구 지정과 공공재개발 추진, △부진한 이주대책 해결 등 구름산 지구 신속 추진, △각종 재건축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자족능력 없는 베드타운’도 김 후보가 지적하는 광명시의 문제점이다. 즉 “일자리와 산업 기반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광명문화복합단지 재설계’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즉 “광명동굴과 함께 이를 관광특화지구로 개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강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10만개 창출, △창업 컨설팅가 창업 자금 저리 융자 등 창업지원, △자영업자 긴급금융지원과 저소득층 점포 리모델링 등 자영업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도농복합, 산지 등 지형적 제약’을 광명시 발전의 제약조건으로 주목하고, 이에 ‘5분 거리 힐링명소, 산하 정원도시’를 표방했다. 즉 구름산, 도덕산, 안양천, 목감천 등을 활용해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스팟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명형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동별, 거리별로 특색있는 예술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포토 스팟도 조성할 생각이다.

그는 특히 기존의 광명시 복지행정에 대해 “‘코로나19’로 확인된 무능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저소득층 중심의 두터운 선별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발굴단’을 설치할 것”이라며 “응급의료체계와 감염병관리체계 정비, ‘광명형 시민 주치의제도’ 등 보건 분야의 정비와, 고화질 AI CCTV 확충과 민과 재난 대응팀 등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인터넷 실시간 민원접수 창구와 민원기동팀 등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