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월 이후 전국 107개 사업지구에서 4,300필지, 총 12백만㎡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지가 31개 사업지구에서 93필지 3,264천㎡, 단독주택용지는 34개 지구에 2,362필지 891천㎡, 상업·업무시설용지가 61개 지구에 980필지 1,104천㎡, 산업·지원시설용지는 23개 지구에 623필지 5,686천㎡, 기타시설(주차장, 복지시설 등)용지가 50개 지구에서 242필지 802천㎡가 공급되며,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총 12조원 규모이다.
 

공급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신규로 공급되는 대구 사이언스파크,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와 광주전남, 대구신서, 울산, 경북, 제주 등 지역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등으로 인해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 
 

시기별로는 1/4분기(3월) 686필지, 2/4분기 1,528필지, 3/4분기 890필지, 4/4분기에 1,196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예년 LH의 토지 공급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에 비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많은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LH에서는 올해 청주동남, 울산송정 등 여러 사업지구에서 대행개발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고양향동’지구 공동주택용지가 많은 건설사의 관심 속에서 LH 최초로 대행개발방식으로 공급된 바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전세난과 맞물려 민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남아있던 LH의 미분양주택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최근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실제 미분양토지의 계약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건설사들은 공동주택용지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건설사 및 시행사들이 바로 사용가능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올해 LH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일정을 묻는 방문 및 전화 상담이 하루에도 4~5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LH의 2014년 전체 토지공급계획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알림마당-토지공급계획을 통해서, 공급 공고는 일간지 및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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