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회장. 사진=태영건설.
윤세영 회장. 사진=태영건설.

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이 27일 열린 제 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본상을 주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역에 독점 중계방송했다. 

또한 윤 회장은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민회관을 건립하는 등 도민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원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복합스피드레저시설인 인제스피디움을 건설하였으며 이 시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응원단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 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여된 상금 2,000만원은 윤세영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출범)와 해솔직업사관학교(북한이탈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에 각 1,000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