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주택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수도권 전세난이 심각해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세 물량 품귀현상으로 수도권 전세난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ㆍ교육ㆍ생활인프라 등 3박자를 모두 갖추고도 수도권에서 서울 전셋값 정도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춰 건설사들도 신규 분양 아파트를 내놓거나 특화 설계를 뽐내며 판촉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10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위치한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5층~29층 15개동 총 1,18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 197세대, 84㎡ 991세대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미사강변도시 최초의 민영공급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사업지구 중심부의 우수한 입지이다.

단지 바로 앞에 망월천이 흐르고 수변공원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 일부세대에서는 망월천 방향의 탁 트인 조망권이 확보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착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역과 하남종합운동장이 가깝다. 단지 옆으로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하남고교가 인접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강남, 강동, 잠실 등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43번국도 등을 통해 서울동부권, 강남권, 하남시가지 이동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미사 I.C(1.5km 거리)를 통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아쿠아가든, 새싹정류장, 로맨스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공간이 조성되며 휘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문고 등 주민편의시설과 시니어클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각 세대와 공용부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친환경 DNA 필터,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 푸르지오의 ‘그린 프리미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세대별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매립형 샤워수전, 칫솔살균기, 세면기 수납형 치아관리기 등 편의와 건강을 위한 특화아이템이 설치된다.

평면설계에서 74㎡에는 주방대형수납공간(발코니 확장시, 74C 제외)이, 84㎡에는 주방대형수납공간(발코니 확장시),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알파(α)공간이 마련되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든 주택형(침실2)에 생애주기별 붙박이장 선택옵션(유상)이 적용되어 가족구성에 맞춰 2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초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문을 연다. 문의전화 1899-1664

 

현대건설이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의 마지막 단지인 ‘검단 힐스테이트 6차’를 중도금 무이자, 잔금유예 등의 파격적인 조건 변경으로 분양중이다. 전세대 86m(구33평형)으로 총 454세대이다.

현재 검단신도시 당하지구에 3000여 가구의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6차는 올해 11월 입주 가능하다.

검단신도시 당하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검단힐스테이트 6차’는 주변 인프라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이마트, 롯데마트가 주변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2015년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이 도보 5분거리이며,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하여 서울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이다. 또한 학교, 대형병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현재 분양조건이 중도금 최대 3년간 무이자, 잔금 유예 최대 3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중에 있으며 따라서 실입주금이 5,000만원대에 불과하다.

주변 부동산관계자는 “가격, 주변인프라, 선호하는 평형대 등 모든면에서 현재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운 것이 당연하며 검단 신도시의 초입에 역세권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가격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조건변경 후 분양시작과 동시에 모델하우스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모델하우스가 복잡하기 때문에 방문 전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편이 훨씬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및 방문예약 문의 032-282-0167

 

중소형 평형의 품귀로 전세가는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대책 이후 중소형은 거의 매매로 전환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트리플역 안에 형성된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답십리 제1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시행사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두산건설이 함께 시공한다.

아파트 대표 상호인 래미안과 위브를 합쳐진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2014년 8월 입주예정으로 동대문구 답십리동 174번지일대에 지하3층, 지상9~22층으로 총 32개동이다. 2,652세대 중 일반분양분 957세대는 59㎡-259세대는 분양 완료되었고 84㎡-338세대 3.3㎡당 14.821,350-16,497,154원, 121㎡-288세대 3.3㎡당 13,940459~15,628,645원, 140㎡-72세대 3.3㎡당 13,729,411~15,254,901원으로 총 957세대를 분양중이다.

지하철 1호선 중앙선과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근접해 있다. 청량리 균형발전 촉진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고 완료되면 집창촌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배후 뉴타운 주거지 역할을 함으로써 개발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청량리역 민자 역사 안에는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가 있고, 멀티 플렉스 및 금융권이 입점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한양대 답십리/전농 초, 동대문 중, 동국사대부고고/중, 한양사대부고 등이 가깝다.

특히 전농동 크래시티 주변에 뉴타운 내 1만2000㎡ 교육용지가 있어 스쿨파크로 조성되며 청소년 위한 교육/전시/문화시설/야외공연장 등이 예정되어 있다. 주변에는 간데메 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근린공원 버들습지 등이 있다.

현재 빠져나가는 물량을 보면 대체로 하루에도 2-3개씩 매일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어 추석 이후 매수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문의 02-702-4897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서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신동해개발AMC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2009년 12월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는 2천320가구로 안성지역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1개동으로 전용면적 59㎡ 1천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으로 38번 국도가 통과해 안성 및 평택 중심권역까지 차로 10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국지도 23호선·70호선·천안~분당선과 동서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인근에 고속버스·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 도심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남쪽으로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있어 대학생·교직원 임대수요가 많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KCC는 내년 2월 안성에 첨단소재공장을 신축하며 신세계그룹은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대부분 4베이 판상형의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한 게 장점이다.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틈새면적인 전용 74·77㎡형을 도입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게스트룸 등이 있다. 약 660㎡ 규모의 유치원과 중앙광장·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안성시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 반해 신규 분양 아파트가 없어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중소형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 분양 문의 031-691-7030.
 

한편, 부동산관계자는 “수도권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수요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단지들이 있다”며 “전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지만 잘 찾아보면 서울 전세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는 1억원대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 2억~3억원대 중소형 단지들이 그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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