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커넥트’ 북미 출시…전 세계 주요 시장에 ICT 접목한 최신 서비스 제공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최신 굴삭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8일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Telematics Service)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란, 위성과 이동통신 등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장비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 운영 및 작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개선해 출시한 ‘두산커넥트’는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 계통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장 관리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북미 시장에 ‘두산커넥트’를 출시하게 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에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5년 중국시장에서 처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 전 세계 약 4만 6천대의 장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그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와 장비 데이터에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두산커넥트’를 중국과 유럽시장에 잇달아 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시장을 위해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 사업자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약 100여 대의 시범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커넥트’를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한국형으로 최적화하는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장비 운영 및 작업 환경 분석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을 적용한 건설기계 주요 부품의 예측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 검증을 완료하는 등 ‘두산커넥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 연구에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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