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9호선 환승ㆍ연계…공항 접근성 높아지고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인천공항철도 개통 10주년을 맞아 이르면 올해 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 마곡역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개항을 준비 중인 제2여객터미널까지 5.8km를 새롭게 연결하게 되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으로 총 63.8km의 철도가 완성된다. 또한,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동시에 공항철도와 KTX가 연장 운행된다.

제2터미널역은 철도승강장과 공항터미널이 바로 연결되어 공항 접근성이 훨씬 편리해지고, 공항철도 서울역사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수화물 처리와 탑승수속을 미리 마치고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공항까지 짐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마곡역이 개통되면 마곡신도시의 교통접근성이 개선되고, 마곡역에서 서울 5ㆍ9호선과 환승ㆍ연계가 가능하여 인천ㆍ청라ㆍ영종ㆍ강남ㆍ마포 등 수도권 서부 및 서울 도심지역과도 빠르게 연결된다.

한편 마곡역 주변에는 여의도공원 2배 규모(50만m2)의 서울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많은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공항 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진다. 나아가, 마곡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주민이 출퇴근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박민우 철도국장은 “공항철도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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