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테라스하우스 주거단지 수주…센트레빌, 경상권 본격 진출 예고

[전문건설신문] 센트레빌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동부건설(대표이사 김경진)은 26일 울산 사이언스빌리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동우개발과 함께 공동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금년 말이나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인 당 사업은 지하1층~지상4층, 18개동 240세대 규모의 테라스하우스 주거단지 신축사업으로서 72㎡ 48세대, 84㎡ 192세대로 구성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 임에도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동부건설의 사업수행능력과 센트레빌 브랜드 가치에 대한 높은 신뢰도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하고, 이 사업에 대해서는 “테라스하우스 주거단지 시범사업으로서 센트레빌 가치에 걸맞게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당 사업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은 교통으로, 울산KTX역세권개발지구 및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KTX역세권 개발과 테라스 주거단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남고북저형의 지형과 지세를 갖고 있어 입지적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공급된 센트레빌을 경상권으로 본격 진출하는 첫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센트레빌 특화디자인 및 조경설계 차별화를 통해 지역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택사업 수주는 동부건설이 2015년 1월부터 회생절차를 밝고 있는 처지에서 센트레빌 브랜드를 앞세워 두번째 수주에 성공한 것이며, 앞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과 테라스 주택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추가 수주를 기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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