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 POM 공장 착공

[전문건설신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4월 27일 경북 김천에서 POM 생산공장 착공식을 거행했다.

지난 3월 16일 김천시가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했다고 밝혔던 POM 공장부지는 3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위치는 기존 코오롱플라스틱 POM 생산시설 옆으로, 이전 설비의 소유는 코오롱플라스틱이, 이번 신규공장은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 양 사가 50:5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소유한다.

이번 공장이 ’18년에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하면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은 기존 생산량에 연간 7만 톤의POM이 더해져, 연 15만 톤의 POM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일규모로 볼 때 세계 최대의 POM 생산단지가 된다.

폴리옥시메틸렌(POM) 수지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고강도, 고탄성 및 절연성과 화학적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 생산 및 전기전자 제품, 소비재, 의학 및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경량화 추세와 맞물려 자동차 부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코오롱바스프이노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양 사에 공급돼 각 사 제품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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