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2015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 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 등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13년, ’1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의 모든 법정 기준을 충족하고 전국 269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대구의료원을 포함해 2개 기관이 유일하다.

특히 이번 연도에는 인력기준에 대한 평가 강화로 인해 전체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 충족률이 ’14년도 83.9%에서 ‘15년도 81.9%로 2.0% p 소폭 감소된 상황에서도 대구의료원은 모든 법정 기준을 충족하는 등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올해 설 연휴(2.6~2.10) 기간 동안 대구의료원 응급실에는 1,414명 의 환자가 다녀가 병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최전선인 응급실은 시민들의 보건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곳인 만큼 대구 시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응급의료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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