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임상약학 변화의 주역, 한국병원약사’를 주제로 2011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첫째 날인 19일(토)부터 시작되는 심포지엄 1부(좌장:김영주 부회장)에는 ‘한국병원약사회! 30년의 성장,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이병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자인 이병구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을 거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으로 퇴직하기까지 약 30년간 병원약사로 근무하며 병원약사회 주요 임원을 역임하는 등 병원약사회의 기틀을 다지고 성장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주제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심포지엄 2부(좌장:송보완 대의원총회 의장/이용화 국제교류이사)에서는 임상약학 실무실습 현장으로서의 병원약국을 주제로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전문가를 초빙해 각 나라의 임상약학 실무실습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병원약사들이 임상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방안과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된다.

2부의 내용은 ▲‘임상약학 실무실습에서 preceptor 운영 현황’-Lita Chew 교수(싱가포르 약학대학/국립암센터 약국장) ▲‘약사의 직능확대 추진 배경 및 정책 변화’-Takao Orii 이사(일본병원약제사회 상무이사) ▲‘임상실무 수행을 위한 한국병원약사의 역할 제시’-서동철 교수(미국 뉴저지주립 럿거스 약학대학/중앙대학교 약학대학)가 각각 발표된다.

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겸하는 ‘2011 병원약사대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비스타홀에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장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병원약사상, 학술상 등 9개 부문 2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올해 2번째로 시행한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6개 전문분야 40명의 합격자들에게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뱡원약사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양일간 병원약사들의 업무 현황과 역할 확대 및 약제업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과 실험․연구 결과 등 회원 일반연제 발표가 진행된다”며, “포스터와 구연을 합쳐 모두 164편으로 이는 추계학술대회 일반연제 발표편수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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