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및 건설기술자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경제와 업계에도 새로운 기운을 받아 재도약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에게 있어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갈등은 세계를 총체적 난국으로 몰아넣었으며, 세계 경제 또한 지난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국가가 저성장․저물가와 교역량 감소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등 강력한 경기 활성화 대책과 수차례의 부동산 정책에 힘입어 우리 경제가 다소 온기를 찾는 듯하였으나, 지난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의 여파로 인해 국내 경제도 주춤해야 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건설기술자 여러분!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건설감리 영역을 넘어서 건설사업관리와 설계 등을 아우르는 건설기술용역 대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에 선 지도 어느새 두 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업계의 주요 현안이었던 건설기술용역 종합평가제와 하도급관리지침 등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해 정부에 우리 업계의 의견을 관철시켰고,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 중장기 정책방향 점검 및 규제개혁 TF에도 적극 협조함으로써 건설기술용역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용역단가 현실화와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발주기관의 우월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 관행에 대한 개선에도 전력함으로써 업계 권익보호와 선진 건설문화 창조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아울러, 협회는 자체 연구실을 통한 건설기술용역 관련 연구에 주력함으로써 정부 발주의 각종 연구용역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협회 주체로 건설사업관리의 글로벌 체계 확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사업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밖에 대외 교류 및 협력에도 매진하여 지난해에는 수자원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 관․학․연 유관단체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건설기술용역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건설기술자 여러분!
  
앞으로도 협회는 정부가 범국민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적극 협조하되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개선을 촉구해 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간담회 및 포럼 등을 통해 대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업계 기술력 향상과 정보제공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협회 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외진출 관련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함으로써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건설기술용역업계가 미래 건설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설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건설기술자 여러분!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의 방향을 잡고자 함에 있습니다. 남보다 혼자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는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향해 함께 고민하며 전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희망과 긍정으로 세우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사랑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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