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만여명 참가 가을 정취 만끽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려 2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처음으로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는 공연을 비롯 다양한 생태체험과 전시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수 안치환이 함께하는 제9회 가로수사랑음악회를 비롯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악, 가요, 춤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또한 축제장에는 허수아비 만들기와 친환경농업(벼베기), 친환경 공예·공작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전과 환경사랑 사진전 등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축제는 기존에 가로수사랑 군민연대 주관으로 개최해오던 가로수사랑음악회를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와 가로수사랑군민연대, 담양예술인협회가 공동 주관, 생태환경 체험·전시·공연 등과 연계해 ‘생태환경 축제’로 확대 개최했다.

<양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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