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군은 우리스틸, 우리들하이텍과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김충식 창녕군수, 김병준 우리스틸 대표이사, 김충근 우리들하이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 기업은 창녕군 대합면 대합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할계획으로 우리스틸은 오는 2016년까지 1만3000여㎡의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40여 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우리들하이텍은 오는 2016년까지 1만 여㎡의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37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에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창녕군과 경남도는 우리스틸 본사인 대구를 오가며 현지방문 상담과 인센티브 제공 등의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향후 투자에 따르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충식 군수는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우리스틸과 우리들하이텍이 우리군 대합일반산업단지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돼 기쁘다"며 "투자기업이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합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20일 준공해 현재까지 23개 업체와 계약을 마쳐 81%의 분양률을 자랑하고 있고,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과 씨엠, 센트랄CAS 등이 입주해 활발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는 공장설립 단계에 있다.

군은 올 상반기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빠른 시일 내 대합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를 선도할 1~2개의 대기업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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