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 12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 새 공장을 짓고 기념식을 가졌다.

기존 완제의약품 공장과 중앙연구소 옆에 지어진 새 공장은 회사가 cGMP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건축면적 1183㎡(359평), 연면적 4996㎡(1514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 유한식 연기군수, 이동기 연기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덕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미 FTA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 제약업계는 이제 국내를 벗어나 세계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cGMP 기준의 생산 공정 구축을 통해 ‘세계적 기업 육성’이라는 경영 이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축사에서 “군민 구충제 무료보급, 다문화가정 주부사원 우선채용, 불우시설 지원, 연기군노인회 결연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공장 신축을 축하한다”며 “2012년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신축한 공장을 통해 cGMP 기준에 적합한 완제의약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일반주사제 연간 3000만 앰플, 정제 연간 3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고부가가치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향후 30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득실 기자, kds01439@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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