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플랜트엔지니어링 업체의 해외 유망프로젝트 발굴과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 사업 공고가 10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규모는 32억4천만 원으로 지난해 28억5천만 원보다 13.5% 대폭 증액됐다.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은 중소, 중견기업이 해외유망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42억 원을 지원해 80개 국가, 401개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38억 불(4조5천억 원)의 해외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은 플랜트 수주처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를 우대하며, 유망플랜트 발굴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감안하여 3차(분기별)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수주가능성, 재원조달가능성, 발주처 추진능력, 신청기업의 타당성조사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선정하며, 총 타당성조사 비용의 60% 이내에서 지원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홈페이지(www.kopia.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