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에너지 절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이 올해도 총 8억원의 지원금,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5개 아파트 단지, 조계사와 태고종 372개 사찰, 64개 원불교 교당 및 교회, 34개 대학교,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집 42개소, 1,629개 상가와 15개 전통시장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 60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시민들의 실천을 통해 절감된 에너지량은 930만kWh이상에 달하며, 이는 2,569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 것과 같다.

또한 아파트, 사찰, 대학교, 작은 도서관, 번화가 거리 등에서 총 308회, 13,100여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청소년 및 시민 교육을 총 469회, 29,300명 대상으로 시행하여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습관을 바꿔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2015년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총 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부응하는 ‘에너지절약 실천문화산 프로그램’으로, 지역 단체 혹은 3인 이상 서울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들이 쉽게 참여·신청할 수 있는 추천 사업으로는 ▲자치구 통·반장 및 시민 대상으로 생활중심 에너지절약방법 ▲에너지 자가진단방법 등 시민교육 ▲대상별 맞춤형 에너지절약실천 매뉴얼 제안 사업 ▲에너지정보소통공간 운영사업 등이 있다.

2015년도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은 단체와 시민모임의 역량을 고려하여 주체별 지원금을 조성하였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소규모 시민모임과 협의체 구성 등을 구분하여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에너지절약활동을 희망하는 소규모 시민모임은 최대 1천5백만원, 비영리단체 및 법인 등에는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며,해당 사업을 위해 자치구내 여러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이루는 컨소시엄 단체의 경우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하였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발로 뛰어다니며 만들어낸 에너지절약 실천사업 덕분에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을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체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