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교량·댐·항만 등 57개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
하도급 가능 분야 발굴해 ‘일자리 창출’계획
국토안전관리원은 올 한 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 중 모두 57개(터널 14개, 교량 11개, 댐 21개, 항만 1개, 하천 2개, 상수도 8개)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9년 2월의 광안대교 선박추돌 사고와 같은 긴급사고를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 제방, 사고취약 건축물 등에 대한 긴급지원 및 합동점검, 기술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생활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해 전담시설물 59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를 실시하면서 하도급이 가능한 분야(터널 스캐닝, 콘크리트 비파괴 조사, 비파괴 재하시험 등)를 발굴해 179건, 금액상으로는 47억 2200만원의 용역을 발주함으로써 62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도 하도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위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과 정밀안전진단을 공동 수행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첨단장비 개발과 기술 전파로 민간의 기술력 향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5년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전담시설물에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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