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랜섬웨어 보호 업체 아크서브(Arcserve)가 데이터 보호 업체인 스토리지크래프트(StorageCraft)를 인수 합병한다. 아크서브는 스토리지크래프트와 25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 합병으로 스토리지크래프트는 아크서브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합병된 회사는 현재 아크서브 CEO인 톰 시그노렐로와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인 더글러스 브로켓 주도로 제품 및 조직의 통합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합병된 회사는 아크서브 CEO인 톰 시그노렐로(오른쪽)와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인 더글러스 브로켓 주도로 제품 및 조직의 통합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사진=아크서브)
합병된 회사는 아크서브 CEO인 톰 시그노렐로(오른쪽)와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인 더글러스 브로켓 주도로 제품 및 조직의 통합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사진=아크서브)

아크서브는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SMB에서 포춘(Fortune) 50에 속한 기업까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 제공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회사의 제품이 통합될 경우 한 회사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에지 전반에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보호하려는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5년까지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용량이 200제타바이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1년까지 11초마다 평균 하나의 기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한 업체로부터 데이터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사이버 위협, 자연재해, 인적 오류 발생 시 데이터를 보호 및 복구서비스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된 회사에서 이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아크서브 측의 주장이다.

아크서브의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 컨버전스, 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에지 인프라 및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물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을 가져와 총판과 협력사들에게 시장 확대 및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크서브코리아 유준철 대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은 DRaaS 및 BaaS, SaaS 보호, 하이브리드 및 통합 데이터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 업체에서 공급받기를 원한다. 이번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아크서브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크서브와 스토리지크래프트의 제품 기능이 통합될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어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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