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0.05%↑-전세 0.62%↑-월세 0.25%↑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20년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0년 9월 14일 대비 12월 14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62% 상승, 월세가격은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하여 공표하고 있다.

매매가격은 전국 0.05% 상승, 수도권 0.10% 상승, 지방 0.14% 하락했다. 경기(0.28%), 서울(0.01%)은 상승한 반면, 울산(-0.66%), 세종(-0.27%) 등 지방 지역은 하락했다.

서울은 오피스텔의 주택 수 산입에 따른 일부 투자심리 위축과 노후 단지의 가격 하락이 일부 있었다. 그러나 역세권과 학군 인근 단지의 꾸준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0.01% 상승했다.

인천은 3기신도시로 지정된 계양구, 주택재개발 및 교통호재가 있는 남동구를 제외하고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주택과 신축 오피스텔의 풍부한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0.15% 하락했다.

경기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광명,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김포, 성남, 하남 등의 주거용 오피스텔 상승 주도로 전분기 대비 0.28% 상승했다.

지방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며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신축 오피스텔 공급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0.14%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62% 상승, 수도권 0.70% 상승, 지방 0.28% 상승한 가운데, 울산(1.12%), 대구(0.97%), 경기(0.86%)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저금리 유동성 확대, 주택가격의 지속 상승 등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수급 불균형 심화되며 전분기 대비 0.57% 상승했다.

인천은 주택 전세시장의 상승과 임대차3법 개정 등으로 이전 수요가 더해진 가운데, 전세공급 부족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전분기 대비 0.70% 상승했다.

경기는 우수한 교통·학군 인근의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호가 지속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86% 상승했다.

지방은 아파트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로 지방 오피스텔시장 역시 동반상승했다. 그 중 타 지역 대비 코로나19 진정세인 대구와 아파트 가격 급등지역인 울산의 상승폭 확대로 전분기 대비 0.28%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25% 상승, 수도권 0.29% 상승, 지방 0.06% 상승한 가운데, 경기(0.52%), 울산(0.48%), 대구(0.37%)지역은 상승한 반면, 부산(-0.05%)은 하락했다.

서울은 준주택을 포함한 주택시장의 전세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격 상승 지속됨에 따라 월세 전환수요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0.10% 상승했다.

인천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는 계양구와 교통접근성 양호한 남구·중구의 일부 단지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26% 상승했다.

경기는 아파트가격 상승시장이 지속됨에 따라 교통 여건 및 학군 우수한 지역의 중형 이상 단지 수요가 급증하여 전분기 대비 0.52% 상승했다.

지방은 구도심 소재의 노후 단지 가격 하락이 큰 부산을 제외하고 아파트 전월세 ·오피스텔 전세 시장의 상승으로 전환 및 유입 수요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0.06% 상승했다.

 

전월세전환율(2020년 11월 기준) & 수익률(2020년 12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제공: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수익률(제공:한국부동산원)

2020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4.85%를 기록했다. 수도권 4.81%, 지방 5.38%, 서울 4.6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5.57%, 세종 5.49%, 대구 5.43%순으로 높았다. 서울 4.68%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7%를 기록했다. 수도권 4.62%, 지방 5.37%, 서울 4.3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4%, 세종 5.41%, 부산 5.25% 순으로 높았다. 울산 4.20%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 비율(2020년 9월 기준)은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제공:한국부동산원)
지역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26%로 나타났다. 수도권 85.07%, 지방 80.93%, 서울 83.4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91.63%, 인천 86.89%, 경기 86.34% 순으로 높았다. 울산 79.38%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89%로 나타났다. 수도권 7.36%, 지방 10.07%, 서울 7.0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제공: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 비율(제공:한국부동산원)

지역별로는 부산 11.03%, 대전 9.86%, 인천 9.06% 순으로 높았다. 세종 4.68%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보고서 및 통계표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자체 구축한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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