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9~13일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LH 11곳 등 총 16곳 당선작 중 국민투표 통해 최종 우수작 선정

국토교통부 및 LH 외 5개 공사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대국민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으로 변화하기 위해 국민들이 선호하는 공공주택의 모습을 찾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 팝업 화면 (제공=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 팝업 화면 (제공=대한건축사협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디자인 혁신과 더불어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주거문화가 반영되도록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Health Care(의료 및 건강관리), One Point(단지별 특화), Upgrade Value(주거가치 업그레이드), Smart Home(스마트 폼 활성화), Eco Village(친환경마을 조성))’ 라는 주제로 공공주택의 미래모델을 제시했다.

LH 11개 지구와 SH 등 지방공사 5개 지구 등 전국 16개 지구에 총 5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심사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우수작품이 선정되고 건축사들의 마지막 관문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Best of the Best’를 뽑게 된다.

선호도가 높은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장수여와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KTX 역사 등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투표하던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은 병행하지 않고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또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미지뿐만 아니라 원작자의 설명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동일인이 한 작품에 중복투표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정성‧객관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www.khousing.org)에 접속한 후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하면 된다.

아울러 투표에 참여한 인원과 추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한 인원 중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 ‘공지사항 - 당선작 대국민선호도조사’에 게시된 안내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국민선호도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서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국민과 소통하는 정책 추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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