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신청접수 11월 9일부터 3일간
신혼부부 신청접수 11월 12일부터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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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2020년 4차 전국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4차 모집물량은 총 4,241호로 청년 723호, 신혼부부 3,518호다. 지역으로는 수도권 2,329호, 지방 1,912호가 공급된다. 11월에 입주신청을 하면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 연내 입주가 시작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는 입주보증금을 위한 목돈 마련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9월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증금을 감액하여 월 임대료를 증액할 때 적용하는 전환이율이 종전 3%에서 2.5%로 낮아져 보증금 1,000만 원을 줄이면 월 임대료 증가분이 종전 2.5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4천 원 감소한다. 반대로, 월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 원을 인상하면 월 임대료가 1만원 낮아지므로,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정하면 된다.
 
모집내용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하여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풀옵션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생활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유형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유형이 공급된다.

이에 더해, 신혼부부 유형 중 6개월 이상 공가 주택은 혼인기간 7년이 경과했더라도 미성년 자녀를 둔 혼인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완화하여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10월 30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사이트의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콜센터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신청은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모집하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이트의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주거부담을 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급하고,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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