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13개 사업 중 집행률 100%는 4개
영덕군 영해만세시장과 고령군 대가야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설치 집행률 0%

경상북도의 2019년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집행률이 62.8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20일 경상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경북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현황(2020년 08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사업 대상 중 영덕군 영해만세시장과 고령군 대가야시장의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집행률은 0%이었다.

2019 경북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현황(자료제공:양기대 의원)
2019 경북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현황(자료제공:양기대 의원)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중 화재알림시설 설치가 끝난 곳은 포항시 양학시장, 의성군 의성정기시장과 염매시장 등 3곳뿐이었다.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 중 노후전선 정비가 완료된 곳은 의성군 의성정기시장 한 곳이었다.

양기대 의원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있는 전통시장은 상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을 지원·보급하고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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