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해외 4개국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운영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태국의 방콕, 베트남의 하노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터키의 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지난 해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 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다. 10월부터 본격 운영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K-City Network」)와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센터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협력, 베트남 메콩델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국토부에서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K-City Network」사업과 연계하여,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의 현지 출장이나 수주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우리 기업과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 정채교 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 면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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