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 '암모니아 프로젝트' CO2 제거 설비 설치
대림산업, 사우디 '암모니아 프로젝트' CO2 제거 설비 설치
  • 이보영 기자
  • 승인 2020.09.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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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시 하루 3300톤 암모니아 생산 가능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암모니아 생산 공장 현장에 CO2(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광물회사 마덴(Ma'aden)이 2018년 발주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1.1조원 규모다.

대림산업이 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18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6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현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Ras Al-Khair)지역에 있다.  

사우디 암모니아 공장 CO2 제거시설. 사진제공=대림산업
사우디 암모니아 공장 CO2 제거시설 (사진=대림산업)

 이 설비는 암모니아 생산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원료인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이산화탄소)가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

대림 현장에 설치된 설비는 제작 기간만 1년 2개월이 걸렸다. 2개의 대형 탱크형 구조물로 강철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다.

높이는 약 50m로 무게는 각각 490톤과 84톤이다. 국내에서 제작해 배로 사우디까지 운송했다. 대림은 1250톤급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약 11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는 합성비료, 냉각제, 의약품 등의 제조와 금속의 표면 처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이번 사업과 동일한 공정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이를 발판으로 발주처로부터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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