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대표성 갖춘 후보를 선정해 3월 중 추천

21대 총선에 건설기술분야 비례대표를 추진중인 건설기술인협회가 후보자를 모집한 과가 총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15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총 15명이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 후보자 선정 심사단’을 구성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3월중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심사단은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원단체, 유관단체 및 선거전문가를 포함한 인사 등으로 구성해 건설업계의 총의를 모아 추천 후보자를 선정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1월 비례대표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 2만 1,373명 중 82.4%가 건설기술분야 직능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협회가 이를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81.6%에 달했다. 이는 건설기술인의 의사를 대변할 국회의원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 김연태 회장은 “건설기술인 스스로 비례대표 진출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여 건설기술인과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입법창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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