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 직능단체, 건설기술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13일 건설기술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성과와 건설기술인을 위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21,373명을 대상으로 건설기술분야 직능대표 국회의원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0% 이상이 직능대표 배출이 필요하다고 나타났으며 그 중 건설기술인협회에서 직능대표 추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1%에 달했따.

또한 현 법령 및 제도 등 건설기술인 입장에서 제정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14.4%), 그렇지 않다(31.8%), 보통이지만 개선이 필요하다(34.8%) 등 80% 이상이 건설기술인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현 법ㆍ제도에 건설기술인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41.84%에 달했다.

김연태 회장은 이와 관련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내년 1월까지 후보자 공모, 심사위원 구성, 위원회 자문, 사전홍보 등을 실시하고 1월 후보자 사전심사 및 선정 후 2월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82만의 기술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직능단체임에도 비례대표 의원이 없다"고 말하며 "내년 총선에 비례대표를 추진하는 것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으나 적극적으로 시도는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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