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개발, 대규모 금융지원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조5천억 규모 글로벌 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 펀드 투자협약식이 개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인프라 분야 공공기관 등과 함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IS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등이 손을 잡고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분야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한편, 이 날은 ‘해외진출의 든든한 동반자’를 기치로 출범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설립 1주년이 되는 날로, LH, 인천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펀드 투자기관장,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1주년을 축하하고 해외건설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설립 1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 우리기업의 11억 불 규모의 폴란드 플랜트 수주를 견인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치하하였으며, 앞으로도 수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KIND가 체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팀 코리아(Team Korea)의 리더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시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행사는 1부 펀드 투자협약식 및 설립 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해외인프라 중장기 진출전략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PIS 펀드의 각 분야별 자 펀드 조성 시 해당 분야에 강점이 있는 외국계 운용사에도 문호 개방을 통해 공동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 경우,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해외투자개발사업에 투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경구 KIND 사장은 ▲핵심 국가별 맞춤형 진출전략 구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수주경쟁력 및 리스크 관리 역량제고 등 2019~2023년까지의 해외인프라 진출전략 발표를 통해, KIND가 해외수주 활력제고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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