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 달성 및 건설업 발전기여 공로인정

사진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가운데)이 이낙연 국무총리(좌측)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사진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31주년을 맞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이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한 경영성과 달성과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은 2017년 말 취임 직후부터 경영합리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여 지난해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1,086억원)을 실현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경영성과로 발생한 이익은 배당금 지급과 출자 지분액 증가를 통해 다시 조합원에게 돌아갔으며, 최근 4년 연속으로 지급된 조합원 배당금 규모는 총 1,8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영성과는 단순 수수료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전사적인 자산운용 및 채권관리 노력을 통해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건설업계의 고충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대운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수의 전문건설업체들이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전문건설인을 위한 법률상담센터’를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설립해 지금까지 약 2,600여건의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건설현장 기술인력 부족 문제와 청년일자리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전문건설업체를 연결해주는 도제식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술교육원을 통한 건설인력양성과 조합원사 임직원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거나 신용도가 낮은 전문건설사 금융지원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말까지 총 253조원에 달하는 누적보증실적을 달성해 조합원의 건설 공사 수행에 필요한 신용 공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금리의 융자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제사업을 통해 건설 현장 안전 관리와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건설단체 단체장 및 건설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건설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기관 포상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번 건설의 날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을 기해 지난해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경영성과와 조합원 5만개사 돌파라는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을 위한 내실경영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유대운 이사장은 “건설의 날을 맞아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은 5만여 조합원님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전문건설업과 건설 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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