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간담회, 회원 의견 적극 수렵하는 회장 될 것

사진제공=기술인협회
사진제공=기술인협회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건설기술인협회 첫 직선제로 치룬 선거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김연태 회장의 다짐이다.

김 회장은 18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시한번 협회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취임 첫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앞으로 3년동안 협회를 이끌어 나갈 추진 과제들을 밝혔다.

우선, 80만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기존 경력관리업무, 재정적 이익사업 외에 회원 편익사업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건설기술인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운영중인 콜센터 전화응대율 제고를 위해 운영인력을 3개조로 나누고,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연장 운영한다. 

또한 기술인들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무료법률자문 조직을 운영하고, 회원복지기금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며 협회 홈페이지에 개인회원에 대한 경조사, 건의 및 소식란을 마련한다.

아울러 회원들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정보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취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 재취업 교육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인 관련 정책적인 방안도 마련할 전망이다.

협회는 정책을 전담할 팀과 대의원을 중심으로 기술인 관련 정책을 마련해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쳐 정책 및 제도 발굴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회장, 부회장, 본부장3명으로 구성된 5명의 임원들 급여도 자진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에게 집중하겠다는 김 회장의 방침에 따라 협회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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