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를 비롯한 건축계 3단체는 오는 27일 민간건축의 다양한 주체들을 초청해 ‘동네 건축이 바뀌면 국민의 삶이 바뀐다’는 주제로 ‘2018년 대국민 건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4일 ‘대한민국 생활 SOC 현장방문 - 동네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에 참석해 생활SOC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표명하며, 이와 더불어 질적 혁신을 병행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지역밀착형 생활SOC가 공급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한바 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생활SOC'라 지칭하며, 내년도 정부예산 8조7천억 원에 더해 지자체 매칭 투자까지 총 1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펼쳐온 대규모SOC 위주 정책에서 일상에 필요한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정책기조로 바꾼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네건축’을 ‘좋은 동네건축’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짚어보고,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공과 민간 동네건축의 변화를 가능케 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민간건축의 주체로서 건축사, 시공자, 사회적 경제조직 활동가, 행정·입법관계자, 도시환경 건축유관분야 전문가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동네건축 혁신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동네건축 혁신, 소규모 공공건축+소규모 민간건축’을 주제로 생활SOC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동네건축의 혁신에 관해 살펴보고 이어서 민간건축의 다양한 주체들의 요구와 소통·협력하는 건축실천 토론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소규모 공공건축과 민간건축을 통해 국민을 위한 동네건축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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