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된 3분기 실적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95억 원, 영업이익은 118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사업회사 분할 후 5월부터 누적실적 은 매출액 1조 7650억 원, 영업이익 2186억 원, 당기순이익 1621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실적 또한 양호하다. 반포3주구 재건축, 잠실진주 재건축 등 3분기에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3분기 누적수주 3.9조, 수주잔고는 25.3조에 달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할 이후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하반기 꿈의 숲 아이파크,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우량 주택사업 착공과 평균 96%의 높은 분양률 기록 등이 그 요인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는 안양임곡3지구 등을 분양 할 예정으로 주택사업 부문의 견고한 매출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수익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총 사업비 2조 5000억 원 규모의 서울 동북권 최대 융복합 도시개발사업을 선보이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 부문의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1.2조의 가용현금을 바탕으로 기존 자체개발 사업과 인프라 조성 역량에 운영능력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개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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