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인건설협회와 MOU 체결

[전문건설신문=배봉식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미국 LA 소재 ‘가주한인건설협회(CKCA, CA Korean Construction Associ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 내 최대 한인 은행인 ‘Bank of Hope’와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필요한 펀딩소스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가주한인건설협회와의 MOU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 공약이 점진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현지 사정에 밝은 가주협회가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 현지 소재 적격 JV(Joint Venture)와 벤더(Vendor) 대상 업체 리스트 및 법무/세무법인 추천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필요한 현지 발주정보뿐 아니라 JV 구성이나 벤더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본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해외건설협회는 미국 내 한인 은행 중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복수의 주(州)에서 영업 중인 은행(supraregional bank)인 ‘Bank of Hope’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새로운 펀딩소스를 확보하는 방법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가주한인건설협회는 캘리포니아 州에 거주/소재하는 건축, 건설, 엔지니어, CM 등 약 3만여 명(업체 수 2,500개)의 한인 건설업체 및 종사자간 모임이다.

가주 소재 건설업자의 상호협력 증진, 권리옹호 도모, 건설기술의 개선 및 향상을 추구함으로써 가주 한인 건설업의 육성발전에 공헌하고 가주 교민을 위한 건전한 건설 문화 정착을 위해 198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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